[ 코로나 각 나라별 대응(3/15) 및 확진자, 사망자 ]

2020. 3. 15. 13:13뉴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5000여 명이 사망했다며, 이를 "비극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2019.03.15 현황

- 이탈리아: 작년 기준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3%로 세계에서 일본(2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실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7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사망자 연령 분포를 보면 80대(80∼89세)가 45%로 가장 비중이 높고 70대(70∼79세)가 32%로 두 번째다. 90세 이상 사망자도 전체 14% 차지한다.

7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91%에 달한다.

 

- 스페인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했고, 14일부터 2주간 지속된다.

 

- 독일 : 상당수의 주(州)가 휴교령을 내렸다. 극장과 박물관 등의 공공장소의 운영도 중단되기 시작했고, 분데스리가도 멈춰섰다. 알겔라 메르켈 총리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상 비상 상황이라고 국민에게 설명했다.

 

- 프랑스 : 파리의 대표 명소인 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무기한 폐쇄된다.

 

- 영국 : 5월 7일 예정된 잉글랜드 지방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십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슈퍼리그 등 모든 프로축구 경기도 내달 3일까지 전면 중단됐다.

 

- 미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19 퇴치에 500억달러(약 6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선보인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 덴마크,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국경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와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휴교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가 2만1,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3,497명 증가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천 명 넘게 늘어난 것은 이날이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175명 늘어 지금까지 1,441명으로 잠정 파악돼 이탈리아는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가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